감성글귀
비오는 날 감성글귀


태풍이 찾아온 한 여름밤에 빗소리가 들려오는 새벽.

기분 좋은 정적을 깨는 어마무시한 천둥이 치자 움찔하며 웅크리는 너.

내가 깰까 조용히 침대 한구석에서 울고 있는 너를 안고 토닥이며 '괜찮아... 괜찮아...'.

이제는 천둥이 칠때면 그저 조용히 나를 인형처럼 끌어안고 얼굴을 부비적 대고 다시 잠에 드는 너.

 

그래서 내 사랑이 너에게 얼마나 큰지 알려주는 천둥을 난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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