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이의 하루

내돈내산 절대 광고 아닌 타이어전문점 소개 : 울산 남구 미소타이어마트

울산 남구 최하단으로 내려오면 미소타이어마트라고 있다.
2년 전쯤에 그냥 가까워서 방문했는데 후기도 좀 있고
그냥저냥 기대 안 하고 갔었다.

그런데 사장님이 정비 경력이 있으신지 차 상태에 대한 피드백도 주시고
얼라이먼트를 정석으로 보시는 걸 보고 
처음 가자마자 앞으로 타이어는 무조건 여기서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참고로 절대 광고 아니다. 여기서 작업하는거 눈으로 보면 왜 내가 추천하는지 아실 거다.)

알뜰살뜰하게 타이어를 다 소모했다.
아마 지금 상태로 여름 폭우 때 탔다간
빙그르르 돌아버릴 각오를 하고 차를 타야 된다는 생각에
여윳돈을 가지고 바꾸기로 했다.

이번에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타이어는 금호타이어 솔루스 TA21이다.

난 솔직히 타이어는 소모품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어서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한국타이어든 뭐든
접지력, 안전성 등등 평균치 이상은 한다고 생각하므로
가격을 최우선시 본다.

참고로 말하지만 여기는 인터넷으로 타이어 주문하고
본인 업장으로 배송하라고도 하신다.
말 그대로 장착만 해주시는 작업도 거리낌 없이 해주신다.

나 같은 경우에는 타이어 주문하고 일정 맞춰 가고 하기가 귀찮아서
돈 좀 더 내더라도 시간을 돈으로 산다라는 생각으로 그냥 갔다. 
그 정도 돈은 사장님께 보관비 등등 도움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결론은 타이어는 인터넷이 제일 싸다.

사장님께서는 타이어상태 체크 후 편마모가 없으면
얼라이먼트를 보는 것을 추천하지 않으신다.

맞는 이야기이다.
타이어만 교체를 하였다고 해서
얼라이는 틀어지지 않고
핸들 틀어짐, 진동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장착이 불량했던가 다른 곳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 좌측 등속조인트 터짐과
우측 로워암 교체로 인해서 얼라이먼트가 100% 틀어졌기 때문에
사장님께서도 얼라이먼트를 봐주시는데 동의하셨다.

일이 힘들어서도 아니고 타이어 바꾸고 무조건 얼라이먼트를 보는 것은
과잉정비이기 때문에 사장님도 충분히 고객에게
고지하고 인지시켜주시는 것이다.

얼라이먼트를 위해 차량 정렬부터 세팅까지 사모님과 2인 1조로
꽤나 섬세하게 진행하신다.

난 그래서 추가되는 얼라이먼트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다.
기술과 노동에 대한 정당한 지불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고 사장님께 일시불로 쿨하게 결제했다.

사장님은 내가 블로그 하시는지도 모르고
홍보해 달란 요구도 당연히 없었다.

하지만 음식이든 정비든 뭐든
양심적이고 좋은 가게가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찾아줘서
그런 분들이 잘되면 좋겠다.

수입차 와이퍼 교체하기:볼보 C30 와이퍼 레인윙스

와이퍼를 구매했다.

어지간하면 세차를 자주 하고
손세차장에 있는 왁스 고압수로 마무리한다.

그래서 비가 와도 어지간하면 빗물이 맺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서 와이퍼를 잘 쓰진 않는다.

그래도 3년 동안 쓰다 보니 고무가 떨어져 나갔다.

그래도 이 상태로 간헐적으로 와이퍼를 사용한다 해도
앞유리 표면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빨리 교체를 하려고 한다.

와이퍼 길이와 구조를 비교해 봤는데
문제없이 딱 맞았다.
바로 장착에 들어갔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자동차 소모품 교환 - 볼보 C30 D4 오일필터, 연료필터, 엔진오일 교환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자동차 소모품을 주문했다.

엔진오일은 기존에 사뒀던 거 그대로 쓰고
오일필터와 디젤 수명에 직결되는 연료필터까지 주문했다

일단 연료필터 가격이 굉장히 싸졌는데 아마
중국에서 볼보의 일부 모델을 생산하게 되면서
해당 소모품들이 싼 값에 들어오는 것 같다.

소모품들이 도착하였다.
연료필터 같은 경우에 가격이 싸서 애프터 제품이 올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정품(?)이 왔다.

뭐...Made in germany라고 써져있긴 하지만 중국에서 온 제품 같아서
신뢰는 안가지만...진짜 소모품조차도
사기 칠까 싶어서 일단 써보려고 한다
(만두도 종이로 만드는 나라긴 하지만...)

이번에 북구에 있는 광역부분정비에 입고하였다.
사장님이 대부분 해결하기 힘든 큰 정비를 맡아해 주셨었다.
(타이밍벨트, 냉각수펌프, 텐셔너, 등속조인트 재생)

나름 가격도 적당하고 직업 사명감도 있으셔서 믿고 맡기기 좋다.

26만에 소모품 교체를 했으니 또 27만쯤에 교체해야겠다.

그때는 간단하게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정도만 갈면 된다.

마찰열이 적고 내구성이 좋은 오토바이 체인 - O링 체인 

이번 포스팅은 체인을 오래 사용하면서
롤러가 깨져 나간 심각한 상태의 체인을 보고
센터에서 신품 체인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왼쪽 사진과 같이 연식이 오래된 만큼 체인의 상태도 꽤나 심각했다.
알아차리지 못하고 탔다면 체인이 끊어졌을 것이다.

오른쪽은 미라쥬 체인으로 O링이 삽입되어 있어서
마찰열이 줄어 들어서 내구성이 기존 체인보다 높다.

기존 구형 체인은 2만 원 정도인데 비해
O링 체인은 4~5만원 정도 한다.

체인만 교체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뒤쪽 스프로킷의 진동과 충격을 감소하는 고무 댐퍼가
오래된 시간을 이기지 못하고 손상이 되었다.

어쩐지 처음 오토바이를 탈 때부터
뒤쪽 바퀴에서 소음이 올라왔는데
이것이 문제였었다.

센터 사장님께서 퀵으로 부품을 받아서 수리해 주셨다.

이번 작업으로 오토바이의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기어 변속 시 나던 소음도 당연히 사라졌고
뒷바퀴 쪽에서 올라오던 소음과 진동도 사라졌다.

연식이 오래된 만큼 손도 많이 가지만
내 발이 되어 주는 만큼 관리가 필수다.

오토바이 체인 유격 조정 하는 법은 대부분 비슷하다

며칠 전부터 기어 변속할 때 체인 쪽에서
탕!! 하는 소음이 나기 시작했다.

날이 좀 풀려서 이때다 싶어서 작업에 들어갔다.

보통 스쿠터는 구동계가 벨트로 되어 있지만

이처럼 체인으로 된 경우에는
유격 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체인 유격을 조정하는 구조는 대부분 비슷하다.
가운데 허브의 축이 되는 볼트와 너트를 풀어주고

가장 오른쪽 사진의 작은 너트를 풀거나 조이면
허브 축이 앞 뒤로 움직이면서
체인 유격을 조정할 수 있다.

보통 좌측 우측을 같이 조정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오토바이에 위의 사진과 비슷하게 
마커가 있어서 표시를 봐가면서 조정해 주면 된다.

그래서... 이걸로 작업이 끝날 줄 알았으나

체인의 상태를 자세히 보아하니
체인 롤러가 깨져서
없어진 상태를 인지했다.

체인이 너무 늘어났다 싶었는데
유격 조정이 아니라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체인 교체는 다음 글에 포스팅하도록 해야겠다...

방파제

무지개 방파제 앞에서 너와 함께

볼보 C30 도어 내장재와 독서등 분해하기

예전에 DIY로 설치한 엠비언트가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빛이 희미해지고
사망에 이르렀다.

안 그래도 언제 분해할까 하는 찰나에
쓸모없는 전력 소모와 부하를 줄이기 위해
날이 따뜻한 날 나가서 분해하기로 했다.

손잡이 안쪽에 커버를 잡고 아래에서 위로 들어 올리듯이 힘을 주면 빠진다.
그리고 헤라를 사용해서 천천히 안쪽으로 돌려가며 탈거하면 빠진다.

탈거된 윈도우 커버 안쪽에 T25 볼트로 고정되어 있다.
2개의 볼트를 풀고 나면
문짝을 떼내는 일만 남았다.

여기서부터 대담함이 필요한데 일단 적당한 헤라가 없다면 
- 드라이버에 천이나 장갑을 대고 내장재 안쪽으로 깊게 넣은 후
천천히 팔씨름으로 상대를 넘기듯 힘을 주어 가야 한다.

약간 무서운 소리가 나면서 키들이 빠지는데
1~3개 부러져도 고정에 큰 상관은 없다...
요령이 있다면 0~1개 정도 부러진다.   

하도 오래되어서 어디서 엠비언트 전원을 연결했는지도 까먹었다.
거꾸로 따라가 보니 도어록 파워 스위치에 연결했다.
이때는 참 열정도 많았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고 훨씬 쉽다.

그리고 천장에도 엠비언트를 달아놨는데
여기는 독서등 모듈에서 전원을 연결했다.
여기는 공구는 필요 없고
손가락을 비집어 넣어서 살살 힘을 줘서 당기면
뿌둑뿌둑 소리가 나면서 빠진다.

볼보 C30 배터리 자가 교체하기 - 아트라스 12V 90Ah BX 59043

남쪽 동네에도 혹한은 찾아왔다.

몽실이 배터리도 바꿔준 지 3년이 흘렀다.
점점 골골거리던 애가 결국 이번 혹한에 사망을 해버렸다.

그래서 당장 배터리를 주문하고 오는 동안에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시동을 1회 10분씩 걸어주고 있다.

기본적인 공구는 다 가지고 있으니 대여하지 않았고
배터리 반납조건으로 배송비 포함 77,000원 들었다.

배터리는 무거운 만큼 배송비가 15,000원으로 조금 세지만
주문과 동시에 며칠 후에 기사님이 알아서 수거하러 오신다.

기존 배터리는 Delko제품으로 스펙은 저온시동스펙 제외하고 같다.
일단 가격적인 측면에서 아트라스가 1만 원 이상 저렴했기에 구매했다.

참고로 스탑엔고 기능이 들어간 차량은 AGM배터리를 써야 하므로
배터리 가격만 10만 원 이상을 상회한다...
(스탑엔고 기능은 사실 효용성이 없는 기능이다... 연비 측면에서도.. 환경 측면에서도..) 

자동차 납축전지 배터리는 전해액이 채워져 있다.
옆에 구멍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발생하는 과정에서
열과 가스를 분출하기 위한 숨구멍인데
보통은 납품업체에서 새지 말라고 테이프로 막아준다.

꼭 이 테이프를 제거 후에 사용하여야 한다.

배터리 자가 교체 시간은 10분 내외다.
무거운 거 빼고는 딱히 어렵지 않은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