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가는 대로 찍고 출발하는 울산-부산 야간 바이크 라이딩
이번엔 그냥 코스따위 없이 생각나는 데로 일단 멀리 찍고 도착지에서
다시 목적지를 정해서 돌아오는 방식으로 타기로 했다.
이제는 휴대폰 카메라로 야경 찍는 재미에 들려버렸다.
나는 사진 찍는 기술이 별로 없으니 그대들 눈에 이뻐 보인다면 실제로 가보는 걸 추천한다.
부산 흰여울 문화마을이다.
울산에서 여기까지 바이크로 퇴근 시간 뚫고 오면 3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도 도시 야경보면서 달릴만하다.
8시쯤 도착해서 간단하게 저녁을 때웠다.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반가운 길이 눈에 띄어서
홀린 듯 해안도로를 달렸다.
대학원 때부터 생각이 많아지면 종종 들리던 간절곶은
아무도 없는 늦은시간이 오히려 나는 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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