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용 12V 배터리에 직접 연결, 고속 충전 2구 USB포트 장착
장시간 오토바이를 타다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보조배터리가 부족하기도 하고
일단 무선충전 기능이 없는 거치대는 기본적으로 굉장히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펄아이라는 기종, 125cc 오토바이 특성상 진동이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요즘 나오는 마그네틱식 거치대를 달자니 깨지거나 이탈하여
휴대폰이 개박살 나는 그런 사태를 겪고 싶진 않다..
그리하여 1차적으로 USB포트를 달고 2차로 자석 충전케이블로 해결할까 한다.
일단 복잡한 건 싫다.
퓨즈박스에 연결한다던가 배선 까뒤집어서 납땜하고 그런 건 찾지도 않았다.
12V 배터리에 직결할 거고 필요하면 내가 퓨즈를 달면 된다.
역시 쿠팡엔 없는 게 없다. 알리도 괜찮은 게 많은데 굳이 기다릴 필요가 있는가.
주문한 지 하루 만에 도착했다. 역시 대단한 쿠팡... 이제 시작해 보자
일단 방수가 잘 될지는 미지수지만 입구와 스위치 쪽은 방수 캡이 있다.
그래도 싼 게 비지떡이라고 고급스럽진 않다.
배터리에 직접 연결하는 걸로 샀는데 심각하게 배선이 얇다.
배선이 타는 건 아닐까 걱정되는 정도의 굵기다.
오래 사용 해선 안될 것 같긴 하지만 1년 정도는 버티겠지.
시트를 탈거하면 배터리가 나온다.
먼지가 상당하다.
겨울이 오기 전에 한 번은 세차장을 가야지.
일단 배선을 깐다.
원래 배선 길이가 많이 짧고 얇으니 벗겨서 1~2바퀴 볼트에 돌려서 체결했다.
작동은 잘 되니 핸들 쪽으로 선정리만 하면 되겠다.
연료통 상단에 10mm 볼트를 풀면 쉽게 들린다.
오른쪽 측면으로 배선 정리 해주고 핸들에 고정한다.
핸들 쪽 브레이크 고정볼트 8mm 하나만 풀면 된다.
USB포트에 같이 오는 고정 브래킷을 넣고 다시 볼트를 조립해 준다.
배선 자체도 얇고 또 진동으로 끊어질 가능성도 있어서
절연테이프로 배터리 상단부에 고정했다.
집에 있는 전에 쓰던 아이폰으로 충전까지 되는 걸 확인했다.
이제 마그네틱 충전 선만 오면 되는데... 언제 오려나
이제 휴대폰 배터리 걱정 없이 여기저기 나다니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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